주식 투자 여정: 나의 경험과 투자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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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투자 시작과 첫 경험

처음 주식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던 나는 회사에 입사하고 나서 동료들로부터 자사주 매입을 권유받았다. 그러나 그때는 주식에 대한 관심도 없었고, 그 방법도 전혀 몰랐다. 그런 나에게 2008년 8월, 호기심이 생겨 50만원을 시드로 대한항공 주식을 사게 되었다. 그때 주가는 예상 외로 빠르게 오르기 시작했고, 10% 전후로 상승했다. 그래서 나는 그때부터 매수 금액을 늘려 450만원을 추가로 투자했고, 총 500만원을 투입했다. 당시 11월에 결혼 자금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자금 일부를 사용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주식을 추가 매수하자마자 주가는 급락하기 시작했고, -10%의 손실을 보게 되었다. 결국 추가 매수한 금액까지 모두 손실을 보고 200만원을 잃었다. 그래서 주식 투자는 이렇게 어렵고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그때는 주식을 접었다.

시간이 지나 2019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던 중, 유튜브에서 카카오와 장기 투자에 관한 영상들을 접하게 되었다. 이때 다시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카카오는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나도 다시 투자하기로 결심했다. 그때부터 카카오는 내 투자 대상으로 선택되었고, 매달 월급을 받으면 꾸준히 카카오 주식을 매수했다.

 

 

2장: 카카오 투자와 경험

카카오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계속 상승했고, 나는 총 1000만원 정도의 카카오 주식을 매수했다. 1700만원 정도로 수익을 올린 후, 카카오는 주가 상승이 멈추고 급격히 하락했다. 한때 10배로 잘리며 인기가 치솟던 카카오는 가격이 급락하고, 국민주로 변하면서 쉽게 매수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 그때 나는 많은 사람들이 카카오 주식을 사게 될 것이며, 그러면서 주가는 다시 상승할 것이라 기대했다.

하지만 주가는 계속 하락했다. 카카오는 정치적, 경제적인 논란 속에서 도덕적 해이 문제까지 겹치며 다시 반토막이 나버렸다. 이 경험은 나에게 큰 충격이었고, 다시는 카카오와 같은 종목에 의존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손실은 약 400만원으로, 나는 다시 주식 투자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3장: 미국 주식과 ETF 투자

카카오의 투자 실패 이후, 나는 주식 투자에서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그러던 중, 미국 주식과 ETF에 대해 알게 되었고, 특히 미국 주식의 장기 우상향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나는 미국 주식 투자 방법과 ETF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고, 2023년에 연금 계좌를 개설하여 매월 50만원씩 투자를 시작했다.

미국 주식으로는 차이나 전기차, 미국 테크 탑10, 나스닥 100, 필라델피아 반도체, 반도체 관련 ETF, 그리고 2차 전지 솔액티브 ETF에 투자했다. 이 투자들은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리며, 현재까지 약 22%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나는 이제 파레토의 법칙을 적용하여, 수익률을 더 높이기 위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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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엔비디아와 테슬라, 그리고 레버리지 투자

2023년 하반기부터 엔비디아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이 종목이 세계 제1의 AI 수혜주로서 기술력 덕분에 100배 이상의 상승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에 끌렸다. 나는 엔비디아에 대한 믿음으로 2배 레버리지 종목에 투자하기로 결심했다. 레버리지 투자에는 높은 위험이 따르지만, 엔비디아는 망하지 않을 세계 최고의 기업이라고 생각했다.

이 시드는 내 엄마의 여유 자금으로 투자한 금액이었다. 나는 이 투자가 수익을 올려 엄마께 드리기 위한 목적이었기 때문에, 엔비디아를 선택하게 되었다. 그 당시에는 급등을 기록했지만, 트럼프 당선과 딥시크 프로그램 발표로 인해 주가는 급락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엔비디아가 장기적으로 성장할 기업이라고 믿고 여전히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테슬라에 대해서는 그 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급등 후 반토막 난 주가에 쉽게 손을 대기 어려웠다. 그러던 중 "테슬리"라는 고배당 주식 ETF를 알게 되었고, 배당률이 80%라는 놀라운 수치에 매료되었다. 그러나 테슬라 투자에 대한 우려도 많았다. "차라리 테슬라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더 낫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나는 테슬리 ETF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매수를 시작했다. 테슬라는 여전히 많은 관심을 받으며, 주가는 다소 변동성이 있지만 장기적인 가능성을 믿고 있다.

 

 

5장: 느낀 점과 투자 계획

주식 투자는 계획대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 카카오에서의 손실, 엔비디아와 테슬라의 변동성, 그리고 레버리지 투자에서의 위험 등 여러 가지 상황들이 나를 힘들게 했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장기 투자라는 원칙을 지키며, 각 투자에서의 경험을 통해 더 나은 전략을 세우고 있다.

앞으로도 나는 엔비디아와 테슬라를 장기 투자 종목으로 삼고, 점진적으로 추가 매수를 할 계획이다. 물론 단기적인 변동성은 불안하지만, 10년 후에는 나의 투자가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지금은 다소 불안정하지만, 내가 걸어가고 있는 이 길이 노후를 위한 준비라는 생각으로 계속해서 매수를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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